그로미미 빨대컵 스텐 다크 PPSU 비교(내돈내산)+연마제 세척

안녕하세요.

 

생후 6개월부터는 이유식과 함께 소량의 물을 마실 수 있고 컵으로 마시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젖병으로만 먹던 아기들이 컵을 사용하려면 어렵고 많이 흘리기 때문에 빨대컵으로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외출 시 컵을 가지고 다닐 수 없으니 빨대컵을 하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부터는 빨대컵과 일반컵 모두 연습시켰습니다.

 

젖병-스파우트컵-빨대컵-일반컵 이런 순서로 단계를 거치기도 하는데 저는 스파우트컵은 쓰지 않았습니다.

 

첫 빨대컵으로는 비박스를 추천받아 준비했는데 우리 아기는 그로미미를 더 선호하네요.

 

 

 

 

 

일단, 그로미미를 처음 구입할 때 부속품이 많아서 무엇을 사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로미미 빨대컵을 구입하면 컵, 핸들, 1단계빨대는 기본으로 포함입니다.

 

추는 있어도 좋지만 굳이 없어도 될 거 같습니다.

 

추가 구입 추천은 빨대리필세트(6개월이상은 1단계, 12개월이상은 2단계), 원터치캡, 빨대세척솔입니다.

 

빨대리필은 호환되는 저렴한 것으로 쓰셔도 무방하더라구요~

 

 

 

 

 

그로미미 빨대컵의 전반적인 장점은 세척이 쉽고 구성품이 모두 분리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모양과 색이 예쁩니다.

 

단점이라면 원터치캡 내구성이 조금 약하고 빨대리필이 다소 비싸다는 점입니다.

 

 

 

 

 

 

 

<그로미미 빨대컵 PPSU 다크시리즈 200mL>

 

그로미미 빨대컵 PPSU 다크시리즈입니다. 신제품인데 몸통이 어둡고 뚜껑이 화이트, 베이지, 차콜로 나와 예쁘더라구요.

 

저는 화이트와 베이지를 구입했는데 개인 취향으로는 베이지가 더 예쁩니다.

 

 

 

 

 

 

 

 

 

 

 

 

 

 

●장점

 

-가볍다 (원터치캡 포함 107g)

 

- 투명해서 내용물 확인이 쉽다.

 

- 다크시리즈를 선택할 수 있다.

 

- 크기가 작다. (200mL)

 

 

 

●단점

 

- 몸통을 한 번씩 교체해야한다. (보통 6개월주기 교체를 추천, 빨대는 3개월)

 

- 보온, 보냉이 거의 안된다.

 

-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걱정이 있다.

 

 

 

 

 

 

 

<그로미미 빨대컵 스테인리스 200mL>

 

스테인레스는 200mL 핑크로 구입했습니다.

 

연마제 작업이 귀찮아서 외면해오다 날이 추워지니 ppsu의 보온력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결국 스테인리스 빨대컵을 추가 구입했습니다.

 

실제로는 약간 펄느낌나는 핑크라서 예쁜데 사진빨이 정말 안 받네요.

 

 

 

 

 

 

 

●장점

 

- 교체없이 반영구적으로 오래 쓸 수 있다.

 

- 보온, 보냉이 된다. (텀블러 성능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 내용물 변질가능성이 낮다.

 

 

 

●단점

 

- 손자국, 물자국이 남는다.

 

- 무겁다 (원터치캡포함 209g)

 

- 연마제 제거 작업을 해야한다.

 

-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다.

 

- 같은 200mL지만 ppsu에 비해 길이가 길다.

 

- 다크시리즈의 뚜껑색을 선택할 수 없다.

 

- 눈금이 안쪽에 있다.

 

 

 

 

 

 

번외로 집에 있던 화이트와 베이지 뚜껑을 스텐 빨대컵에 연결해봤습니다.

 

 

 

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실물로 보면 ppsu는 베이지>화이트>핑크 순으로 예쁘고

(몸통이 다크라 핑크랑 안 어울림)

 

스텐은 베이지>핑크>화이트 순으로 예뻐요.

 

(순도100% 개인 취향)

 

 

 

 

스테인리스의 진입장벽이라고 할 수 있는 연마제 작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발라 검은 연마제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습니다.

 

 

 

 

화살표 부분처럼 접히는 부분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다행히 안쪽은 거의 없네요.

 

생각보다 많이 안나와서 할 만 했습니다.

 

 

 

 

2. 물통 안에 구연산 한 스푼과 뜨거운 물 가득 담아 3시간 방치한다.

 

 

 

 

 

3. 설거지하고 잘 말린다. (+빨대와 같이 열탕소독도 했습니다.)

 

 

 

 

 

<총평>

 

돌 이전 어린 아기라면 혼자 잡을 수 있도록 PPSU로 시작하길 권하고 아기가 빨대컵을 잘 사용하면 여름 겨울용으로 스테인리스컵을 추천합니다.

 

둘 다 용도에 따라 잘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져서 스테인리스컵을 더 잘 사용하는 중입니다. 돌 지나니 이정도 무게는 혼자 들고 마실 수 있더라구요.

 

300mL도 있던데 아직은 긴 외출을 할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200mL로도 충분하네요~

 

저는 물, 보리차 등만 빨대컵으로 주기 때문에 ppsu1개, 스텐1개로 돌려쓸 수 있는데 우유나 주스를 담아줘야하는 경우는 더 필요할 듯합니다.

 

 

 

아기가 첫 빨대컵을 성공해주길 바라며 내돈내산 빨대컵 후기는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