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임신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육아용품이자 출산준비물 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유모차입니다.
임신 전에는 그냥 다 똑같은 유모차인줄 알았는데 검색을 해보고 베이비페어에 가도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고.. 유모차 종류는 왜 이렇게 많은지 진짜 공부하는 기분이었어요.
유모차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디럭스 : 크고 튼튼하며 안전한 장점이 있으나 휴대하기 불편함. 비쌈. 보통 신생아~두 돌정도 사용
2. 절충형 : 디럭스와 휴대용의 중간 형태임.
3. 휴대용 : 다양한 기능은 없지만 가볍고 작아 휴대성이 좋음. 최소 생후 6개월이상~유모차 거부할 때까지 사용
제가 다시 산다고 생각하고 여러 맘카페의 선배엄마들의 댓글, 제 경험, 제 지인들 경험을 종합하여 새 제품을 살지 중고를 살지 같이 고민해볼까합니다.
(엄마성향, 아기성향이 모두 달라서 정답은 없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1. 디럭스 새 거 추천
- 돈이 많다. 소득이 많다.
- 양가 어른들 등 가격상관없이 선물해주신다는 좋은 분이 있다.
- 둘째 이상 낳을 마음이 어느정도 있다.
- 새 거 사서 깨끗하게 쓰고 중고로 팔 계획이 있다. (중고로 잘 팔리도록 인기많은 제품을 추천)
- 3일 이상 집 안에만 있으면 너무 답답하다.
- 집에서 걸을만한 거리에 공원, 소아과, 카페, 마트, 밥집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다.
- 아기랑 둘이 외출하는게 크게 두렵지 않다.
- 다른 거 많이 물려받았거나 유모차는 꼭 내 마음에 드는 걸 사고 싶다.
2. 디럭스 중고 추천
- 오래 쓰는 휴대용이나 다른 곳에 돈을 더 쓰고 싶다.
- 물려준다는 지인이 있다.
- 외동 확정이라 아까울 듯하다.
- 집순이 집돌이다.
- 외출할 때 주로 차를 이용한다.
- 가을 출산이라 신생아때(가을 겨울)를 버티면 외출이 잦아지는 봄부터는 절충형이나 휴대용 탈만한 개월이 된다.
디럭스 유모차의 단점이라면 아기가 좀 크면 걷는다고 유모차에 잘 안 앉아서 유모차와 아기를 동시에 케어해야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무거운 유모차가 짐이 되어 버린다고 해요.
그리고 차에 실을 때 힘듭니다. 남편이 매번 차에 실어주면 눈치가 보여요....
그래서 휴대용을 사게 되는거 같아요.
선배엄마들은 디럭스+휴대용 / 절충형+휴대용 / 절충형만 이런 식으로 추천하더라구요.
휴대용은 아기를 좀 키우다보면 유모차 고르는 눈도 생기고 그때가서 생각해도 됩니다.
절충형은 한 대로 끝낼 수 있고 디럭스보다 차에 싣기 좀 더 낫다고 합니다.
*TMI : 저는 가을 출산이지만 디럭스 유모차를 새 거 샀는데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뚜벅이고 집에만 있으면 너무 답답해하는 성격이라서요.
디럭스는 상태좋은 중고도 많이 나와서 중고사도 잘 썼을 거 같아요. 유모차 중고 사실 때 연식도 중요하지만 실사용 바퀴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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