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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육아정보

산후조리원 투어 전 고르는 기준

by 링딩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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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비교적 안정기라는 12주가 지나고 산후조리원을 알아봤어요.

산후조리원 투어하기 전에 기준을 잡고 가시면 결정하기 더 좋아요.

산후조리원 비교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밑에 번호는 중요도를 나타내진 않습니다. 그냥 의식의 흐름^^

 

 

1. 집과의 거리

 

- 집과 가까우면 남편이 출퇴근하면서 오기도 좋고 미처 챙기지 못한 물품들을 챙겨다 줄 수 있어요.

(요즘은 바이러스 때문에 산모아기외 출입금지거나 남편 출입이 되도 외출금지라네요...)

 

 

2. 방 상태 (넓이, 창문여부, 화장실, 침대 등)

 

- 1주~3주 동안 지낼 공간이고 외출도 어려운데 방이 좁으면 진짜 답답합니다.

- 창문이 있고 통풍이 잘 되는게 좋아요. 밖을 볼 수 있으면 덜 답답하기도 하고 특히 산후에는 에어컨을 잘 못켜니까 자연적으로 공기가 순환되어야해요. 근데 창문이 있어도 손톱만큼 열리는 곳도 있어요.

- 산후에 호르몬때문에 우울해지는데 내가 살던 공간도 아니니까 방 분위기가 은근 중요합니다.

 

 

3. 병원과의 거리

 

- 대형병원, 소아과와 거리가 가까워야 좋겠죠.

 

 

4. 응급상황시 대처법

 

-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물어보세요. 의외로 두리뭉술하게 답하는 곳들이 좀 있었어요.

 

 

5. 신생아실 선생님들

 

- 선생님당 신생아수를 알아보세요.

- 투어만으로는 신생아실 선생님들에 대해 알 수는 없으니 이 부분은 실제 이용 후기를 꼼꼼하게 보세요.

- 휴게시간 있는지 여쭤보긴 했어요. 실제로 가보니 거의 못 쉬실거 같지만요...

- 신생아실은 통유리로 되어있는 곳이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믿음이 가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거 같아요.

 

 

6. 청결

 

- 당연히 청결하게 유지해주시겠지만 투어 장점은 조리원 느낌을 전반적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7. 식사

 

- 조리원 생활은 나 먹고 아기 먹이기가 거의 전부입니다. 식사 맛있는지는 가서 볼 수는 없으니 후기로 알아봐야해요..

 

번외 같이 식사? 따로 식사? 어디를 갈 것인가...

 

1)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식사

- 조동 만들기 좋다.

- 누군가 얘기할 수 있는게 좋다.

정보공유도 되고 공통된 주제가 있다.

-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해서 더 자고 싶거나 수유콜이어도 일단 먹으러 가야 한다. 

- 대화 주도하는 사람이 없거나 대화가 끊기면 뭔가 어색하고 묵언수행으로 빨리 흡입하게 된다.

- 입소 초반에는 다 모르는 사람이라서 내가 제일 후임같고 나빼고 다들 친해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에 껴도 되나 싶다.

 

 

2) 개별 룸에서 식사

- 위와 반대

- 누군가와 어울려야한다는 강박(?)이 없다.

 

조동을 못 만들면 어쩌지? 난 사회성도 없고 실패자인가?라는 느낌은 버리세요!!

어떻게 밥을 먹든 마음 맞으면 나와서도 연락하는거고 없음 말고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8. 가격

 

- 가격은 빨리 예약하면 할인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출산 후에도 돈 쓸 일은 널렸으니 산후조리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 3가지 정도 정하고 잘 충족된다면 경제상황에 맞게 선택하세요.

 

 

 

또 쓰다보니 주절주절....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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