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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육아정보

수면교육/육아책-잘 자고 잘 먹는 아기의 시간표

by 링딩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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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처음해봐서 어딘가 물어볼 곳이 필요했어요.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유투브, 블로그 등 도움 많이 받았어요.

육아를 해보니 제일 미쳐버리겠는게 "수면" 이거든요.

 

출산 전에는 놀면서 늦게 자는건 잘했으니 잠을 덜 자는거는 괜찮겠지? 했는데...

아기를 낳고부터는 내 수면 결정권은 아기가 가지게 되어요. 내 마음껏 자보는게 지상 최대 소원이 됩니다.

 

신생아는 밤낮이 없어서 24시간 풀 근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잠이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치는 줄 아기를 낳고 깨닿습니다.

밤에 내 의지가 아닌데 일어나서 수유하려면 새벽 감성과 육아 스트레스가 겹쳐 우울함이 올라와요.

그리고 우는 아기를 안아 달래며 동 트는 걸 볼 때는... 여기가 정동진인가...

 

아무튼 그런 생활을 하다보면 얘는 왜 안 잘까? 어떻게 해야 잘까? 등 수면에 대해 자발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때 많이 참고한 책이 "잘 자고 잘 먹는 아기의 시간표"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도움받았던 부분 위주로 리뷰해볼게요.

 

 

잘 자고 잘 먹는 아기의 시간표

정재호 지음

한빛라이프


 

 

1. 수면과 식욕은 뇌의 같은 부위에서 명령을 받는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연관되어 있으며 분리해서 고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수면 교육은 필요하다.

- 수면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는데 뱃속이 아닌 지구 환경에 맞춰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개념이라고 하네요. 전통 육아와 달리 요즘은 TV 등 여러 생활 환경의 변화로 자연스럽게 잘 자는 환경이 아니어서 수면 교육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3. 수면 교육 방법 중 부모와 아기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다.

 

1) 웨이스블러스법 : 울어도 방에 들어가지 않고 스스로 진정하여 자게 하는 강경한 방법

2) 퍼버법 : 아기가 울 때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달래주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는 방법

3) 시어스법, 팬틀리법, 호그법 : 최대한 울리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

 

=책의 저자는 4~6개월까지는 울리지 않고 그 이후는 퍼버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퍼버법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울음을 듣고 있는게 힘들었고 아기가 겁이 많아서 저희는 3)번이 제일 잘 맞는거 같아요.

 

 

4. 해 지면 어둡게, 해 뜨면 밝게

- 아침 6~8시 사이에 커튼과 불빛을 이용해서 밝게 해주고 저녁 7~9시에는 잠을 안자더라도 일부러 어둡게 해놓습니다. 50일쯤 되면 밤낮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밤 수유를 할 때도 수유등처럼 약한 불빛을 제외하고 밝게 켜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

 

 

5. 운다고 무조건 수유하지 않는다.

- 배고프지 않아도 계속 먹게 되는 아기는 조금씩 자주 먹고 잠을 깊게 자야하는데 먹으려고 깨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밤중수유텀을 점차 늘려가야 하거든요.

 

 

6. 수면 의식은 자야하는 시간에 한다.

- 졸려하면 그 때 들어가서 수면 의식을 하는게 아니라 자는 시간을 고정하고 그 시간이 되면 수면 의식을 시작하는 겁니다.

 

 

7. 규칙적인 일과를 만든다.

- 꼭 책처럼 할 수 없지만 규칙적인 일과를 만들면 아기가 하루 일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예민한 아기일수록 일관된 생활을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도 이 책처럼 다 하지는 못했고 수면 교육이 완벽하게 성공했다고는 못하겠지만 수면 교육하는 방법이 월령별로 나와있어서 꾸준히 보고 따라해봤어요.

다 지키기 어렵다면 4번 밤낮구분은 꼭 해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월령이 지날 때마다 수면 교육하기 더 어렵다고 하니까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부터라도 실천해보세요.

그럼 수면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들 아기의 통잠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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