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뜰 육아정보

2차 영유아검진, 일본뇌염(생백신, 사백신) 예방접종 비교

by 링딩 2020. 9.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돌을 앞둔 아기라면 필수코스인 2차 영유아검진과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2차 영유아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생후 9개월~12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진입니다.

 

 

 

 

<영유아검진 사전 작성하기>

 

영유아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지 사전 작성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in 어플로도 가능)

http://hi.nhis.or.kr

 

건강검진 - 자녀(영유아) 건강검진 정보 - 문진표/발달선별 검사지 작성 클릭

 

 

 

1. 로그인하기

 

- 부모(법정대리인)가 가입자(세대주)이고 자녀가 같이 등록되어있는 경우는 가입자(세대주)이름으로 공인인증서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자녀가 뜹니다. 부모가 건강보험 각자 가입되어 있다면 자녀 건강보험증이 누구 이름 밑에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2. 영유아 문진표 작성

 

- 2차 영유아검진 항목은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키, 몸무게, 머리둘레),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건강교육입니다. 그래서 검사지를 두 종류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1) 문진표 작성

 

- 다른건 어렵지 않았는데 B형 헤모필루스균은 뇌수막염(Hib)입니다.

 

- 접종표 스케줄대로 하셨다면 비씨지1, B형간염 3, 디피티 3, 소아마비 3, 폐구균 3, B형헤모필루스균 3입니다.

 

 

 

2) 발달선별 검사지 작성

 

- 1차 영유아검진과는 다르게 발달선별검사라는 항목이 추가되었는데 이게 은근히 떨리더라구요. 조금이나마 점수를 올려보고자(?) 예방접종도 동시에 할겸 최대한 뒤로 미루다가 돌 지나자마자 갔습니다.

 

- 9~12개월에 받는 검사니까 12개월에 하면 유리하겠지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검사지가 8~9개월용, 10~11개월용, 12~13개월용으로 나뉘어져 있으니 9개월, 11개월, 13개월 끝날 때쯤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 그걸 모르고 12개월 되자마자 했는데 검사지 수준이 너무 높아서 놀랬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이렇게 극단적으로 체크해오면 대학병원 소견서 써야한다고...^^;; 다행히 진찰하시더니 좀 지켜봐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 검사지를 작성한 시점과 병원 검진 시기가 일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9개월에 사전 작성하고 10개월 방문하면 재작성해야합니다.

 

 

 

3. 사전 작성을 하셨다면 병원에 예약하여 방문하기 

 

- 인터넷으로 사전 작성을 하셨을 때 등록한 비밀번호 4자리를 병원에 알려드리면 됩니다.

 

※ 사전 작성하지 않아도 병원에서 작성 가능

 

 

 

 

<어린이 예방접종 일정표>

 

*출처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생후 6개월까지 엄청난 주사 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니 조금 쉴 틈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12개월 접종은 왜 이리 많은가요?

 

수두 1차, MMR(홍역, 볼거리, 풍진) 1차를 양팔에 하나씩 맞고 왔습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하나가 엄청 아픈 주사라더니 진짜 많이 울더라고요.

 

일주일 뒤, 일본뇌염 1차(팔), A형 간염 1차(허벅지) 접종

 

일주일 뒤, 일본뇌염 2차(팔), 인플루엔자(허벅지) 접종

 

이런 식으로 몇 번 가야합니다.

 

 

 

12개월 접종에서 부모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일본뇌염일텐데요. 일본뇌염은 치료방법이 딱히 없어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일본뇌염은 크게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구분합니다. 생백신과 사백신은 교차접종이 되지 않기 때문에 1차 선택이 중요합니다.

 

 

사백신

 

-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죽이거나 활동을 둔화시켜 생산

 

- 5회 접종 : 1차(생후 12~23개월) / 2차(1차접종 후 7~30일 내) / 3차(2차 후 12개월 뒤) / 4차(만 6세) / 5차(만 12세)

 

- 사백신은 베로세포 유래쥐 뇌조직 유래 두 가지로 나뉘는데 최근 쥐 뇌조직 유래 사백신은 부작용을 이유로 사용을 자제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백신으로 시작하는 경우 베로세포 사백신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 만약 이미 쥐 뇌조직 유래를 접종한 경우 3차부터 베로세포 유래로 교차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생백신

 

-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생산

 

- 2회 접종 : 1차(생후 12~23개월) / 2차(1차 후 12개월 뒤)

 

- 생백신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생백신과 프랑스에서 들어오는 베로세포 유래(이모젭)로 나뉩니다. 중국 생백신은 무료지만 프랑스 생백신은 유료입니다.

 

 

 

장단점이 뚜렷하죠? 사백신은 접종기간과 횟수가 많은게 단점이고 생백신은 면역력이 약한 경우 드물게 독성이 작용한다고 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는 빨리 끝내고 싶었지만 제가 간 병원에서는 중국 생백신은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셔서 베로세포 유래 사백신을 맞추고 왔습니다.

생백신으로 결정하셨다면 병원에 구비되어 있는지 연락해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일본뇌염 걸리지 않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